유슐랭 3스타 온천 21곳 총정리|온천수로 고르는 여행

이 글의 핵심유슐랭(湯シュラン)은 음식이나 객실, 서비스는 제외하고 욕조에 공급된 온천수만 5가지 지표로 평가하는 온천 평가 제도예요. 첫 3스타에는 홋카이도부터 가고시마까지 15개 도·현의 21개 시설이 선정됐으며, 외딴 온천과 온천 요양지, 공동 목욕탕이 많이 포함됐어요. pH1.09의 다마가와 온천(玉川温泉), 원유가 함유된 도요토미 온천(豊富温泉) 등 온천수의 개성이 뚜렷한 곳들이에요.
유슐랭 어워드 2026 · 3스타
온천 21곳
온천수 자체를 평가하는
첫 3스타 선정

2026년 10월 26일, 온천 평가 제도 ‘유슐랭’이 최고 등급인 3스타 시설 21곳을 처음 발표했어요. 음식이나 객실이 아닌, 욕조에 공급되는 온천수로 선정된 21곳을 모았어요.

21개 시설3스타(최고 등급)
15개 도·현홋카이도부터 가고시마까지
2026.10.26첫 발표

이 글에는 제휴 링크가 없어요. 유슐랭 공식 사이트의 시설 소개 페이지와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했으며, 이미지도 해당 사이트와 보도자료에서 인용했어요( 기준). 운영 시간과 이용 규칙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에 각 시설의 최신 정보를 확인해 주세요.

유슐랭은 일반사단법인 Yuchelin이 2026년 10월에 만든 온천 평가 제도예요. 평가 대상은 오직 ‘욕조에 공급된 온천수’예요. 음식, 객실, 서비스, 인지도는 평가에 포함하지 않아요.

최고 등급인 3스타의 의미는 ‘인생을 바꿀 만한 온천 경험’이에요. 첫해 선정된 21곳에는 pH1.09의 다마가와 온천, 원유가 함유된 도요토미 온천, 사이다 같은 시치리다(七里田)의 탄산천 등 온천수의 개성이 뚜렷한 곳들이 이름을 올렸어요. 외딴 온천과 온천 요양지, 지역 공동 목욕탕이 많다는 점도 특징이에요.

구니미 온천(国見温泉) 이시즈카 료칸(石塚旅館)의 에메랄드빛 노천탕
3스타에 선정된 이와테의 구니미 온천 이시즈카 료칸. 이미지: 유슐랭 공식 사이트
이 글에서 알아볼 내용
  • 유슐랭: 일반사단법인 Yuchelin의 온천 평가 제도. 환경성·관광청·일본관광진흥협회 후원
  • 평가 기준: 욕조의 온천수를 5가지 지표로 채점하며, 시설에 비용을 받지 않아요
  • 3스타 시설 21곳: 홋카이도부터 가고시마까지 온천수의 개성이 돋보이는 곳들
  • 순위가 아니에요: 1스타·2스타 인증은 2027년부터 시작해요
  • 방문 전 확인: 지역 주민이 이용하는 목욕탕도 많아 촬영 금지, 비누 사용 금지 등의 규칙이 있어요

유슐랭은 어떻게 평가할까요?

운영 주체는 일반사단법인 Yuchelin(도쿄도 미나토구, 대표이사 기타데 교코)이에요. 2026년 10월 5일 제도 출범을 발표하고, 10월 26일 ‘유슐랭 어워드 2026’에서 첫 3스타를 공개했어요. 환경성·관광청·일본관광진흥협회가 후원해요.

이 제도는 우리가 실제로 몸을 담그는 온천수의 특성이 원천만으로 결정되지는 않는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어요. 욕조까지의 거리와 이동 시간, 온도 조절 방식, 일상적인 관리에 따라 향과 색, 피부에 닿는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원천수를 순환시키지 않고 계속 흘려보내는 방식인가’만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지 않고, 온천수를 욕조에 공급하는 과정까지 평가해요.

★★★3스타인생을 바꿀 만한 온천 경험21곳
★★2스타온천수 자체를 위해 찾아갈 만한 명탕2027년부터
★1스타근처에 간다면 꼭 들르고 싶은 온천2027년부터
  • 순위가 아니에요: 21곳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지리적 순서에 따라 나열했을 뿐이에요. 선정되지 않은 숙소가 뒤떨어진다는 의미도 아니에요
  • 첫해 선정 방식: 특히 희소성이 높고 온천수의 개성을 오감으로 느끼기 쉬운 시설을 대표 사례로 골랐어요
  • 시설의 비용 부담 없음: 심사료·인증료·등록료를 받지 않아요. 크라우드펀딩이나 후원 등 운영 자금과 평가는 분리해요
  • 시설의 동의를 받아 인증: 인증 후 방문객이 한꺼번에 몰려 시설이나 지역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배려를 당부하고 있어요

5가지 평가 지표

공식 설명에서는 이를 요리에 비유해요. 원천은 ‘바다에서 헤엄치는 생선’, 욕조의 온천수는 ‘식탁에 차려진 생선 요리’라는 거예요. 재료가 좋아도 운반 방식과 신선도 관리, 조리법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는 뜻이에요.

두 손으로 온천수를 떠 올리는 모습
이미지: 유슐랭 보도자료
1 온천수의 개성
온천 성분·pH·수온·색·향·맛·몸을 담갔을 때의 느낌
2 신선도
원천에서 욕조까지의 거리와 시간, 가열·가수·순환·소독 방식
3 희소성
지질학적 형성 과정, 용출 형태, 원천의 개성, 입욕법, 오지 환경
4 안전·위생
청소 등 위생 관리, 목욕탕의 안전 대책, 법규 준수
5 환경·문화
자연경관, 역사와 문화, 지역적 특성, 온천을 이어가는 노력

평가는 온천 성분 분석서와 시설 정보를 수집한 뒤, 조사원이 현장을 찾아 수질과 공급 방식, 온천수 관리 상태를 확인하는 순서로 진행돼요. 평가위원회가 그 결과를 공통 기준에 따라 채점해요. 온천 과학·온천 의학·역사문화·관광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의원회는 제도 전반을 감독하며, 개별 심사에는 관여하지 않아요.

3스타 시설 21곳 목록

공식 발표와 같은 북쪽에서 남쪽 순서예요. 각 시설의 사진과 특징은 아래에서 지역별로 소개해요.

No.도도부현온천 지역시설
01홋카이도노보리베쓰 온천(登別温泉)다이이치 다키모토칸(第一滝本館)
02홋카이도도요토미 온천도요토미초 후레아이 센터(豊富町ふれあいセンター, 요양탕)
03홋카이도오비히로 온천(帯広温泉)로마노 이즈미(ローマの泉, 가족탕)
04아키타현다마가와 온천다마가와 온천
05이와테현구니미 온천이시즈카 료칸
06야마가타현자오 온천(蔵王温泉)스노코노유 가와라야(すのこの湯 かわらや)
07군마현호시 온천(法師温泉)초주칸(長寿館, 호시노유·法師乃湯)
08도치기현기쓰레가와 온천(喜連川温泉)기쓰레가와 소토메 온천(喜連川 早乙女温泉)
09야마나시현나라다 온천(奈良田温泉)시라네칸(白根館)
10나가노현가가이 온천(加賀井温泉)이치요칸(一陽館)
11나가노현오쿠타테시나 온천(奥蓼科温泉)시부 다쓰노칸(渋・辰野館, 신겐노 야쿠토·信玄の薬湯 / 모리노 온센·森の温泉)
12니가타현니쓰 온천(新津温泉)니쓰 온천
13효고현아리마 온천(有馬温泉)가미오보(上大坊)
14와카야마현하나야마 온천(花山温泉)야쿠시노유(薬師の湯)
15도쿠시마현이야 온천(祖谷温泉)와노야도 호텔 이야 온센(和の宿 ホテル祖谷温泉, 게이코쿠노유·渓谷の湯 / 세세라기노유·せせらぎの湯 / 야마기리노유·やまぎりの湯)
16오이타현시치리다 온천(七里田温泉)시치리다 온센칸 시탄유(七里田温泉館 下ん湯)
17오이타현쓰카하라 온천(塚原温泉)가코노 이즈미(火口乃泉)
18오이타현벳푸 온천(別府温泉)벳푸 온천 보양랜드(別府温泉保養ランド)
19구마모토현다케노유 온천(岳の湯温泉)호레이노유(豊礼の湯)
20구마모토현지고쿠 온천(地獄温泉)세이후소(青風荘)
21가고시마현오노아이다 온천(尾之間温泉)오노아이다 온천

홋카이도·도호쿠(6곳)

원유가 함유된 온천수와 커피색 몰 온천 등, 홋카이도에서는 일본에서도 보기 드문 수질을 가진 곳들이 선정됐어요. 도호쿠에서는 일본에서 산성이 가장 강한 다마가와 온천과 에메랄드빛 구니미 온천이 포함됐어요.

노보리베쓰 온천 다이이치 다키모토칸의 욕조
01 노보리베쓰 온천 다이이치 다키모토칸홋카이도 노보리베쓰시

지고쿠다니(地獄谷) 바로 옆에서 7개 원천·5가지 수질(유황천·식염천·산성 녹반천·중조천·망초천)을 한 시설 안에서 비교하며 즐길 수 있어요. pH2.2의 강산성부터 pH7.4의 중성까지 향과 색, 피부에 닿는 느낌이 각기 다른 온천수가 있어요. ‘만뵤노유(万病の湯)’는 유구루마와 유다나라는 냉각 장치로 자연스럽게 식혀, 물을 섞지 않고 공급해요.

  • pH 2.2–7.4 · 원천 수온 48.7–96.5℃
  • 용출: 자연 용출·동력 양수·굴착 자분(원천 7개)
  • 공급: 원천수 방류식·가수 있음·가열 없음
주의: 탈의실·대욕장·수영장에는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반입할 수 없어요유슐랭 공식 소개 페이지
도요토미 온천 도요토미초 후레아이 센터 요양탕의 욕조
02 도요토미 온천 도요토미초 후레아이 센터(요양탕)홋카이도 데시오군 도요토미초

석유·천연가스 시험 시추 중 발견된, 세계적으로도 드문 원유 함유 온천이에요. 욕실에 들어서는 순간 강한 석유 냄새가 느껴지고, 수면에는 기름막이 떠 있어요. 몸을 담그면 진득한 유분감이 느껴져요. 원천에서 채취한 원유가 담긴 펌프 용기도 있어, 원유를 피부에 바르며 입욕할 수 있어요.

  • pH 7.5 · 원천 수온 34.2℃
  • 용출: 동력 양수(혼합)
  • 공급: 원천수 방류식·가수 없음·가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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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히로 온천 로마노 이즈미 가족탕의 욕조
03 오비히로 온천 로마노 이즈미(가족탕)홋카이도 오비히로시

아주 오래전 식물에서 유래한 부식질을 함유한 도카치·오비히로의 몰 온천이에요. 커피처럼 짙은 물빛에 몰 온천 특유의 냄새와 기름 냄새, 유황 냄새가 겹쳐져요. 수면에는 작은 흰 거품이 빼곡하게 떠 있어요. 약 40℃의 원천수를 물을 섞거나 가열하지 않고 공급해, 전용 욕조 밖으로 끊임없이 넘쳐흐르게 해요.

  • pH 8.6 · 원천 수온 40.9℃
  • 용출: 동력 양수
  • 공급: 원천수 방류식·가수 없음·가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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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가와 온천의 욕조
04 다마가와 온천아키타현 센보쿠시

pH1.09로 일본에서 산성도가 가장 높고, 드문 ‘염산계’ 온천이기도 해요. 물에서 나오면 피부가 따끔따끔할 정도로 자극이 강해요. 원천수 100%·50%·약산성의 3가지 욕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산책로 끝에서는 분당 9,000리터가 솟는 오부케(大噴)를 볼 수 있어요. 온천 요양 상담과 취사형 숙박 시설도 있어요.

  • pH 1.09 · 원천 수온 97.8℃
  • 용출: 자연 용출
  • 공급: 원천수 방류식·가수 있음(100% 욕조 외에는 희석)
주의: 강산성이므로 입욕 후 온천 성분을 씻어내세요. 귀금속은 빼고 들어가세요. 겨울에는 휴관해요(자매 시설인 신타마가와 온천·新玉川温泉은 운영)유슐랭 공식 소개 페이지
구니미 온천 이시즈카 료칸의 욕조
05 구니미 온천 이시즈카 료칸이와테현 이와테군 시즈쿠이시초

에메랄드빛 또는 라임그린으로 불리는 물빛이 인상적이에요. 입욕제가 이곳을 본떠 만들어진 게 아닐까 싶을 정도예요. 다황화칼슘과 탄산칼슘 입자가 빛을 산란시켜 이런 색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강한 유황 냄새에 석유 계열의 향이 섞이고, 피부에는 미끈하게 느껴져요. 온천수를 마실 수도 있어요.

  • pH 6.9 · 원천 수온 49.7℃
  • 용출: 굴착 자분
  • 공급: 원천수 방류식·가수 없음·가열 없음
주의: 2026년도에는 당일 입욕과 휴식만 가능한 사전 개장 형태로 운영해요. 운영 시간은 9:00~16:00예요유슐랭 공식 소개 페이지
자오 온천 스노코노유 가와라야의 욕조
06 자오 온천 스노코노유 가와라야야마가타현 야마가타시

자오 온천의 강산성 온천수가 발밑에서 솟아올라 그대로 몸에 닿아요. 욕조 바닥은 커다란 나무 발판인 ‘스노코’로 돼 있고, 판자 틈에서 솟는 원천수가 몸을 감싸요. 바닥의 스노코가 푸르게 비쳐 보일 만큼 맑은 물에 강산성 특유의 자극과 유황 향이 느껴져요. 소박한 목조 욕실이에요.

  • pH 1.8 · 원천 수온 50.4℃
  • 용출: 자연 용출·욕조 바닥 용출
  • 공급: 원천수 방류식·가수 있음·가열 없음
주의: 작은 시설이며 지역 단골 이용객도 많아요. 적은 인원으로 방문하고, 혼잡할 때는 서로 양보해 주세요. 수온은 날마다 달라져요유슐랭 공식 소개 페이지

간토·고신에쓰(6곳)

군마의 호시 온천은 욕조 바닥에서 원천수가 솟는 곳이에요. 나가노에서는 공기에 닿으면 짙은 갈색으로 변하는 온천과 냉광천이 폭포처럼 쏟아지는 온천, 두 곳이 선정됐어요. 니가타에는 석유 향이 나는 온천이 있어요.

호시 온천 초주칸 호시노유의 욕조
07 호시 온천 초주칸(호시노유)군마현 도네군 미나카미마치

1895년에 지어진 국가 등록 유형문화재 목욕탕에서, 발밑으로 솟는 온천수를 즐길 수 있어요. 약 42℃로 바로 몸을 담글 수 있는 온도이며, 욕조 바닥의 둥근 돌 틈에서 원천수가 보글보글 솟아올라요. 4칸으로 나뉜 욕조마다 솟는 위치와 기포의 양이 조금씩 달라요. 원천수가 태어나는 바로 그 자리에서 첫 물에 몸을 담그는 셈이에요.

  • pH 8.5 · 원천 수온 42.1℃
  • 용출: 자연 용출·욕조 바닥 용출
  • 공급: 원천수 방류식·가수 없음·가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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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쓰레가와 온천 기쓰레가와 소토메 온천의 욕조
08 기쓰레가와 온천 기쓰레가와 소토메 온천도치기현 사쿠라시

유황 함량은 유황천 기준의 약 10배, 염분도 온천 기준의 약 10배인 진한 온천수에 석유를 떠올리게 하는 향이 더해져요. 물빛은 날에 따라 선명한 초록색에서 우윳빛으로 바뀌어요. 약 20명이 들어갈 수 있는 반노천 암석탕을 매일 아침 청소하고 새 온천수로 채워요.

  • pH 7.4 · 원천 수온 72.4℃
  • 용출: 동력 양수
  • 공급: 원천수 방류식·가수 있음·가열 없음
주의: 크기에 관계없이 문신·타투가 있으면 입장할 수 없어요유슐랭 공식 소개 페이지
나라다 온천 시라네칸의 욕조
09 나라다 온천 시라네칸야마나시현 미나미코마군 하야카와초

미용 크림을 바른 듯한 미끈함이 일본에서도 손꼽힐 정도예요. 강한 유황 향에 암모니아 향이 더해지고, 마시면 짠맛과 달걀 맛이 뚜렷하게 느껴져요. 물빛은 날마다 달라져요. 노천탕에는 계곡의 푸른 돌을 사용해 지질을 살펴보는 재미도 있어요.

  • pH 9.0 · 원천 수온 47.9℃
  • 용출: 동력 양수
  • 공급: 원천수 방류식·가수 없음·가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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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이 온천 이치요칸의 욕조
10 가가이 온천 이치요칸나가노현 나가노시 마쓰시로마치

실내탕과 노천탕에 서로 다른 원천수를 사용해요. 갓 솟았을 때는 투명하지만 공기에 닿으면 철분이 산화돼 짙은 갈색으로 변해요. 탄산가스와 쇠 냄새, 철 맛·짠맛·쓴맛이 겹치는 진한 온천수로, 욕조와 바닥에는 온천 성분이 두껍게 쌓여 있어요. 노천탕은 약 38℃로 미지근해요.

  • pH 6.3 · 원천 수온 36.4–39.7℃
  • 용출: 자연 용출
  • 공급: 원천수 방류식·가수 없음·가열 있음
주의: 온천 요양 시설이라 씻는 공간과 샤워기가 없으며, 머리나 몸을 씻을 수 없어요(거품이 나는 제품 사용 불가). 혼욕 노천탕이 있어 부지 내 촬영은 금지예요유슐랭 공식 소개 페이지
오쿠타테시나 온천 시부 다쓰노칸의 신겐노 야쿠토·모리노 온센 욕조
11 오쿠타테시나 온천 시부 다쓰노칸(신겐노 야쿠토·모리노 온센)나가노현 지노시

21℃의 원천수가 위에서 폭포처럼 쏟아져 들어오는 욕조예요. 물소리가 몸까지 울려 퍼져요. 새하얀 온천 침전물이 가득 떠 있고, 마시면 톡 쏘는 탄산에 옅은 쓴맛과 신맛이 더해져 약한 탄산의 레몬 사와 같아요. 가열한 욕조와 오가며 온냉 교대욕을 할 수 있어요.

  • pH 2.71 · 원천 수온 21.2℃
  • 용출: 자연 용출
  • 공급: 원천수 방류식·가수 없음·가열 있음(가열 욕조만)
주의: 온천욕 후 몸에 부담이 생기기 쉬워 1회 15분 이내를 기준으로 해요. 당일 입욕은 예약제예요. ‘모리노 온센’은 겨울에 폐쇄해요유슐랭 공식 소개 페이지
니쓰 온천의 욕조
12 니쓰 온천니가타현 니가타시 아키하구

유전 굴착 중 솟아난 온천으로,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건물에 가까이 가면 주유소 같은 냄새가 나요. PVC 관에서 쏟아지는 온천수에서는 석유 같은 기름 냄새가 올라오고, 피부에는 부드러운 유분감이 느껴져요. 염분과 기름막이 피부를 감싸 입욕 후 촉촉함이 남달라요. 3~4개월에 한 번은 간헐천처럼 힘차게 분출해요.

  • pH 7.6 · 원천 수온 43.8℃
  • 용출: 굴착 자분
  • 공급: 원천수 방류식·가수 있음(겨울만)·가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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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키·시코쿠(3곳)

아리마의 금천은 붉은 된장국처럼 짙은 갈색이에요. 와카야마에는 탄산가스의 힘으로 솟는 진한 온천이 있고, 도쿠시마의 이야에는 케이블카로 계곡 아래까지 내려가는 노천탕이 있어요.

이야 온천의 계곡 아래 노천탕으로 내려가는 케이블카
이야 온천의 케이블카. 이미지: 유슐랭 공식 사이트
아리마 온천 가미오보의 욕조
13 아리마 온천 가미오보효고현 고베시 기타구

아리마 온천의 덴진 원천(天神泉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성분 함량이 1kg당 36g으로 바닷물보다 진하며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에요. ‘금천’이라 불리는 아리마의 온천수가 이곳에서는 붉은 된장국처럼 짙은 갈색을 띠고, 투명도는 거의 0이에요. 99℃의 원천수는 구멍을 낸 반쪽 대나무를 거치며 조금씩 식히고, 배관은 일주일에 한 번 교체해요.

  • pH 6.6 · 원천 수온 99.4℃
  • 용출: 굴착 자분
  • 공급: 원천수 방류식·가수 있음·가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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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야마 온천 야쿠시노유의 욕조
14 하나야마 온천 야쿠시노유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

지하 약 500m에서 탄산가스의 압력만으로 솟아오르며, 온천 성분은 기준의 약 17배예요. 관내의 투명한 배관으로 원천수가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욕조 가장자리에는 종유석처럼 성분이 층층이 쌓여 있어요. 약 25℃의 원천탕과 41.5℃의 가열탕을 오가며 온냉 교대욕을 즐길 수 있어요. 음천장에서는 강렬한 짠맛·철 맛·쓴맛을 느낄 수 있어요.

  • pH 6.3 · 원천 수온 25.2℃
  • 용출: 굴착 자분
  • 공급: 원천수 방류식·가수 없음·가열 있음(가열 욕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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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온천 와노야도 호텔 이야 온센의 게이코쿠노유·세세라기노유·야마기리노유 욕조
15 이야 온천 와노야도 호텔 이야 온센(게이코쿠노유·세세라기노유·야마기리노유)도쿠시마현 미요시시

직접 케이블카를 운전해 내려가는 계곡 아래 노천탕이에요. 분당 1,500리터의 원천수가 욕조에 힘차게 쏟아져요. 원천의 개성을 살리려고 일부러 가열하지 않아 물이 미지근해요. 미세한 기포가 온몸을 베일처럼 감싸, 일본 최고의 ‘기포가 달라붙는 온천’이라고 할 만해요.

  • pH 9.0–9.1 · 원천 수온 38.2–38.4℃
  • 용출: 굴착 자분
  • 공급: 원천수 방류식·가수 없음·가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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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6곳)

21곳 중 6곳이 규슈에 있어요. 오이타에 3곳(탄산천·강산성 철천·진흙탕), 구마모토에 2곳(푸른 온천과 바닥까지 진동하는 바닥 용출 온천), 그리고 야쿠시마의 공동탕이에요.

시치리다 온센칸 시탄유의 욕조
16 시치리다 온센칸 시탄유오이타현 다케타시

사이다에 몸을 담근 듯한, 일본에서도 탄산이 가장 강한 수준의 온천이에요. 천연 탄산천은 전체 원천의 0.5% 미만이라고도 해요. 들어가는 순간 은빛 기포가 피부에 달라붙고, 순식간에 온몸을 감싸요. 체온과 비슷한 약 36℃의 물에 느긋하게 몸을 담글 수 있어요. 탄산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수면 바로 위에서 조용히 온천수를 공급해요.

  • pH 6.3 · 원천 수온 36.5℃
  • 용출: 굴착 자분
  • 공급: 원천수 방류식·가수 없음·가열 없음
주의: 욕조 크기는 약 3m×4m예요. 비누·샴푸는 사용할 수 없어요(접수처가 있는 ‘고노하노유·木乃葉の湯’에는 비치). 본관에서 열쇠를 빌려 이용하며 인원 제한이 있어요유슐랭 공식 소개 페이지
쓰카하라 온천 가코노 이즈미의 욕조
17 쓰카하라 온천 가코노 이즈미오이타현 유후시

pH2.0으로 레몬만큼 산성이 강하고, 철분도 온천 기준치의 약 9배예요. 투명한 초록빛은 신선한 철 이온의 색이에요. 쓰루미·가란다케(鶴見・伽藍岳)의 8합목에 있으며, 5분만 걸으면 화구도 구경할 수 있어요. 가란다케 지하에는 벳푸 8개 온천의 근원이 되는 열수계가 펼쳐져 있어 ‘벳푸 온천의 어머니’라고도 할 만한 곳이에요.

  • pH 2.0 · 원천 수온 50.3℃
  • 용출: 자연 용출
  • 공급: 원천수 방류식·가수 없음·가열 없음
주의: 비누·샴푸는 사용할 수 없어요유슐랭 공식 소개 페이지
벳푸 온천 보양랜드의 욕조
18 벳푸 온천 보양랜드오이타현 벳푸시

벳푸 묘반(明礬)의 곤야지고쿠(紺屋地獄)에서는 욕조 바닥에서 온천수와 천연 광니가 함께 솟는, 매우 드문 진흙 온천을 즐길 수 있어요. 진한 유황계와 입자가 고운 점토계의 2가지 진흙탕이 있으며, 안쪽의 작은 노천탕은 진흙이 특히 진해요. 따뜻한 유황 논에 몸을 담근 듯한 느낌이에요.

  • pH 2.6–2.9 · 원천 수온 39.9–49.7℃
  • 용출: 굴착 자분
  • 공급: 원천수 방류식·가수 없음·가열 없음
주의: 입욕복·수건·수영복을 착용할 수 없어요. 수건을 욕조에 담그지 마세요. 비누·샴푸·보디워시는 사용 금지예요유슐랭 공식 소개 페이지
다케노유 온천 호레이노유의 욕조
19 다케노유 온천 호레이노유구마모토현 아소군 오구니마치

100℃에 가까운 고온으로 솟는 원천에서 신비로운 ‘푸른 온천수’를 만날 수 있어요. 실리카가 식는 과정에서 미세 입자가 돼 빛을 산란시키며 생기는 색으로, 특정 조건에서만 나타나는 드문 온천수예요. 피부에 매끄럽고 촉촉하게 느껴져요. 뜨거운 원천수를 4개의 탱크에서 단계적으로 식히며, 그 열은 난방과 온천 증기로 음식을 찌는 ‘지고쿠무시(地獄蒸し)’에도 활용해요.

  • pH 8.75 · 원천 수온 97.7℃
  • 용출: 동력 양수
  • 공급: 원천수 방류식·가수 있음·가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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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쿠 온천 세이후소의 욕조
20 지고쿠 온천 세이후소구마모토현 아소군 미나미아소무라

지고쿠 온천을 상징하는 ‘스즈메노유(すずめの湯)’예요. 유황 향이 나는 뿌연 산성 온천수가 욕조 바닥에서 부글부글 자연스럽게 솟아올라, 바닥까지 진동할 정도예요. 옆의 냉광천과 오가는 온냉 교대욕도 권장해요. 뜨거운 욕조의 온도를 조절할 때도 냉광천을 쓰는, ‘온천수로 온천수를 식히는’ 방식이에요.

  • pH 2.8–6.9 · 원천 수온 12.2–60.3℃
  • 용출: 자연 용출(스즈메노유는 욕조 바닥 용출)
  • 공급: 원천수 방류식·가수 없음·가열 없음
주의: 혼욕이므로 남녀 모두 옷을 입고 입욕해야 해요(어린이·유아·영아 포함)유슐랭 공식 소개 페이지
오노아이다 온천의 욕조
21 오노아이다 온천가고시마현 구마게군 야쿠시마초

야쿠시마 산에 내린 비가 지하에서 화강암 등에 의해 데워져 솟아나는 것으로 여겨져요. 암석탕의 둥근 돌 사이에서 샘물처럼 원천수가 진주 같은 기포와 함께 보글보글 솟는, 일본에서도 드문 바닥 용출 온천이에요. pH9.8로 무색투명하지만 유황 향이 나고, 놀라울 만큼 미끈해요. 46℃가 넘는 뜨거운 물에는 여러 번 물을 끼얹어 몸을 적응시킨 뒤 들어가는 것이 현지 방식이에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들었으며, 지금도 매일 찾아오는 이들에게 사랑받는 공동탕이에요.

  • pH 9.8 · 원천 수온 46.4℃
  • 용출: 욕조 바닥 용출
  • 공급: 원천수 방류식·가수 없음·가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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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하고 싶은 온천수로 고르기

따끔한 강산성 온천다마가와 온천 pH1.09 / 자오 온천 가와라야 pH1.8 / 쓰카하라 온천 가코노 이즈미 pH2.0
석유 향도요토미 온천(원유 함유) / 니쓰 온천(주유소 같은 향)
기포에 감싸이는 온천시치리다 온센칸 시탄유(탄산천) / 이야 온천(피부에 달라붙는 기포) / 하나야마 온천(탄산가스로 자분)
발밑에서 솟는 온천호시 온천 초주칸 / 자오 온천 가와라야 / 지고쿠 온천 세이후소 / 오노아이다 온천 / 벳푸 온천 보양랜드(진흙탕)
온천수의 색구니미 온천(에메랄드빛) / 호레이노유(푸른색) / 가미오보(짙은 갈색) / 로마노 이즈미(커피색)
미끈한 촉감나라다 온천 시라네칸 / 오노아이다 온천

방문 전 확인: 5가지 수칙과 시설별 규칙

유슐랭은 일반사단법인 투어리스트십(ツーリストシップ)의 감수로 ‘유슐랭식 온천을 빌려 쓰는 5가지 수칙’을 정했어요. 지역 주민들이 지켜온 온천을 ‘잠시 빌려 쓴다’는 마음가짐이에요.

  1. ‘먼저 하세요’라는 마음: 지역 주민이 오면 자리나 순서를 양보하고, 붐비는 시간대는 피해 주세요
  2. 인사부터 나눠요: ‘안녕하세요’, ‘잠시 실례할게요’라는 한마디로 시작해 보세요. 그 목욕탕만의 입욕법을 배울 수도 있어요
  3. 그날의 수온을 즐겨요: 자연 온천수는 뜨거운 날도, 미지근한 날도 있어요. 온도를 조절하고 싶다면 먼저 지역 이용객에게 물어보세요
  4. 기본 예절도 세심하게: 욕실·탈의실에서 촬영하지 않기, 물을 끼얹고 몸을 씻은 뒤 들어가기, 온천수 유입구나 씻는 자리를 독차지하지 않기, 바가지와 의자를 씻어 제자리에 놓기, 쓰레기는 가져가기
  5. 지구가 준 선물에 감사와 존중을

공식 사이트에는 ‘방문 전 체크리스트’도 있어요.

  • 시설 페이지에서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전화하기
  • 현금과 동전 준비하기
  • 수건과 비누·샴푸 챙기기
  • 흰색 컵 챙기기
  • 목욕탕 크기에 맞춰 동행 인원 정하기

시설별 규칙은 각 카드의 ‘주의’ 항목에 적었어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아요.

촬영·스마트폰 반입 불가: 다이이치 다키모토칸(탈의실·대욕장·수영장), 가가이 온천 이치요칸(부지 내)
비누·샴푸 사용 불가: 시치리다 온센칸 시탄유, 쓰카하라 온천 가코노 이즈미, 벳푸 온천 보양랜드, 가가이 온천 이치요칸(씻는 공간 없음)
입욕복·수건·수영복 착용 불가: 벳푸 온천 보양랜드
혼욕은 옷을 입고 이용: 지고쿠 온천 세이후소
문신: 기쓰레가와 소토메 온천은 입장 불가
계절·예약: 다마가와 온천은 겨울 휴관, 시부 다쓰노칸의 당일 입욕은 예약제, 구니미 온천은 2026년도에 당일 입욕만 운영

미쉐린 키와의 차이

이름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지만, 미쉐린이 호텔에 부여하는 ‘키’와는 별개의 제도예요.

유슐랭 3스타(이 글)
  • 욕조의 온천수 자체를 평가
  • 2026년 10월 26일 첫 발표
  • 21곳. 외딴 온천·온천 요양지·공동 목욕탕 중심
미쉐린 키
  • 숙박 경험 전반을 평가
  • 2026년 9월 18일 발표
  • 3키 7곳, 온천이 있는 곳은 4곳

두 목록에 동시에 포함된 시설은 없어요. 고급 료칸 쪽 선정 시설은 미쉐린 3키 온천 숙소 모음에서 소개해요.

자주 묻는 질문

Q. 유슐랭이란 무엇인가요?
일반사단법인 Yuchelin이 2026년에 만든 온천 평가 제도예요. 욕조에 공급된 온천수 자체를 5가지 지표로 평가하며, 2026년 10월 26일 3스타 시설 21곳을 처음 발표했어요. 환경성·관광청·일본관광진흥협회가 후원해요.
Q. 미쉐린과 관련이 있나요?
관련이 없어요. 일본의 일반사단법인 Yuchelin이 운영해요. 미쉐린이 호텔에 부여하는 등급은 ‘키’이며, 선정된 시설도 겹치지 않아요.
Q. 3스타는 어떤 의미인가요?
‘인생을 바꿀 만한 온천 경험’을 뜻해요. 2스타는 ‘온천수 자체를 위해 찾아갈 만한 명탕’, 1스타는 ‘근처에 간다면 꼭 들르고 싶은 온천’이며, 이 두 등급은 2027년부터 인증을 시작해요.
Q. 21곳은 순위대로 나열한 건가요?
순위가 아니에요. 북쪽에서 남쪽으로 지리적 순서에 따라 나열했으며, 선정되지 않은 숙소가 뒤떨어진다는 의미도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Q. 산성이 가장 강한 곳은 어디인가요?
아키타의 다마가와 온천으로, pH1.09예요. 일본에서 산성도가 가장 높으며, 드문 염산계 온천이에요. 입욕 후에는 온천 성분을 씻어내고, 귀금속은 빼고 들어가세요. 겨울에는 휴관해요.
Q. 숙박 없이 당일 입욕이 가능한 곳은 어디인가요?
야쿠시마의 오노아이다 온천은 지역 공동탕이고, 오쿠타테시나 온천 시부 다쓰노칸은 당일 입욕을 예약제로 운영해요. 구니미 온천 이시즈카 료칸은 2026년도에 당일 입욕과 휴식만 가능해요. 나머지 시설은 각 시설 페이지에서 운영 형태를 확인해 주세요.
Q. 무엇을 가져가면 되나요?
공식 사이트에서는 현금과 동전, 수건과 비누·샴푸, 흰색 컵을 안내하고 있어요. 비누를 사용할 수 없거나 촬영이 금지된 목욕탕도 있으니 시설별 주의 사항도 확인해 주세요.
Q. 수도권에서 가기 편한 곳은 어디인가요?
군마의 호시 온천 초주칸, 도치기의 기쓰레가와 소토메 온천, 야마나시의 나라다 온천 시라네칸, 나가노의 가가이 온천 이치요칸과 오쿠타테시나 온천 시부 다쓰노칸이 있어요.

출처

2026년 11월 1일에 확인한 내용이에요. 운영 시간·요금·이용 규칙은 바뀔 수 있으니 각 시설과 유슐랭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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